여행 일정표는 아래 글을 확인하면 된다.
[벳푸, 후쿠오카 여행] 5박 6일 벳푸, 후쿠오카 여행 일정표
6번째 일본여행의 행선지는 규슈.이번 여행기간은 24.09.21 ~ 26일 이었다. 24년 1월에 제주항공 찜특가 잔여표를 이리저리 찾아보다가,인천 - 오이타 / 후쿠오카 - 인천 형태로 다구간으로 표를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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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3일 차.
일어나서 씻고 1층에서 간단하게 조식을 먹었다.
방에서 외출준비를 마치고
첫 번째 목적지인 아이노시마를 가기 위해 이동했다.
예전부터 후쿠오카 여행에 꼭 가보고 싶은 고양이섬이었다.
텐진미나미 → 하카타(나나쿠마선)
하카타 → 훗코다이마에(가고시마 본선)
훗코다이마에 → 신구항(100엔 버스)
경로로 이동을 하는데, 훗코다이마에 에서 100엔 버스는 시간표를 잘 확인하는 게 좋을 것 같다.

23일 월요일은 일본의 추분의 날 대체휴일이라 11시까지 기다려서 버스를 탑승했다.
나는 비교적 줄을 일찍 서서 다행히도 자리에 앉았는데..
버스가 꽉 차도록 사람이 많이 탑승했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바깥 풍경도 찍어주며
고양이들 보러 갈 생각에 가득 차 있었다.. 페리 터미널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10여분 정도가 지나 페리 터미널에 도착해서 내리기 시작했다.
내가 봐둔 페리 일정표상으로는
신구항 → 아이노시마 11:30
아이노시마 → 신구항 13:50
의 스케줄로 아이노시마를 다녀오려고 했다.
내리자마자 보이는 수많은 인파..
그 인파에 나도 합류해서 무슨 일인가 두리번두리번하던 중
직원분이 11시 30분 배편이 이미 만석이라고 하신다..
아... 안돼....ㅠ
다음 배편은 14:30..
나오는 시간도 더 늦어지게 돼버리니 사실상 아이노시마를 갈 수가 없게 됐다.
속으로 이럴 순 없다며, 페리 터미널 근처를 서성이다가
내부에서 직원들끼리 이야기를 하시더니 사람이 너무 많아..
14:30 배편이라도 탑승할 사람들은 줄을 서라고 한다..
줄을 서야겠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다.
무려 3시간을 여기서 버틸 방법도 없고.
하는 수 없이 페리 터미널 근처에 나타난 고양이라도..
두 마리여도 고영이를 봐서 다행이다 싶었다.



이 고영이들에게 먹을 걸 나눠주던 한국인 커플..
나와 같은 신세였던 것이다.
안에서 줄 서는 게 뭔지 궁금해하길래
14시 30분 배편 줄 서는 거 같다고 얘기하며..
더 늦기 전에 다시 돌아가야 하기에 버스를 타러 움직였다.
신구항에서 버스 시간표를 찍어두진 못했지만,
11시 25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탑승하지 못하면
14시까지는 버스가 없는 것이었다..
다행히도 25분 전에 버스를 탑승해서는
그 커플과 "신구항 찍먹 했네요"
라며 아쉬움을 달래고 훗코다이마에 역으로 돌아왔다.
예상과 다르게 일찍 돌아와 버렸고..
훗코다이마에 역에서 스고카 카드도 구입한 뒤
아이노시마를 다녀와서 하카타로 돌아가 카츠동을 먹으려고 봐뒀던
야구라를 가기 위해 이동했다.
하카타역을 나와 구글맵을 확인하며 카츠동을 먹기 위해 열심히 걸었다.
날씨도 더웠고, 최대한 그늘에서 움직이며 위치를 찾아 도착했다.
건물에 도착하니.. 지하로 내려가는 곳이 막혀있었다..
대체휴일이라 전체가 휴무인 듯했다..
나는 분명히!!! 구글맵에서
"영업 중"이라는 단어를 확인했다.
하지만 정확하지 않은 정보였고..
아이노시마도 야구라도 둘 다 가지 못했다..
그래도 점심은 먹어야 하기에
"카츠동"으로 검색해 보기 시작했다.
그러다 찾은 돈카츠 와카바 별관..
텐진미나미 역에서 멀지 않았고,
남은 일정은 미야지다케 신사를 가는 것뿐이고
해가지는 시간에 가기로 계획했으니 먹고 숙소에서 쉬면 되겠단 생각에 이동하기로 했다.
여기도 도착해 보니, 2팀 정도 웨이팅 중이었다.
그래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다.
입장해서 키오스크로 주문이 가능했고
카츠동에 카츠를 추가했다.

여유롭게 카츠동을 먹고
미야지다케 신사로 출발하기 전까지 휴식을 취하러 숙소로 갔다.
1시간 정도 휴식을 즐기다가 숙소에서 나와 이동을 시작했다.
텐진미나미 → 하카타(나나쿠마선)
하카타 → 후쿠마(가고시마 본선)
후쿠마 → 미야지다케진자마에(버스)
경로로 이동했고, 버스에 내려 조금 걸어서 미야지다케 신사에 도착했다.


도착했을 때는 오후 5시쯤이라 아직 해가 떠있는 시간이었다.
안쪽에 신사를 둘러보고 나서 해가 지는 시간에 사진을 찍기로 했다.






천천히 이곳저곳 둘러보며 시간이 지나 일몰 시간이 다가왔고
미야지다케 신사 빛의길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 이동했다.



역시나 일몰시간에 이 풍경을 사진으로 담으려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었고
나도 그 인파에서 자리를 잡고 열심히 몇 장 찍어봤다.
이렇게 저렇게 계속 사진을 찍어봤지만
잘 나온 건 몇 장 없었다..
(아이폰 11 기종 탓이야 라며.. 라이트룸의 도움도 받아보며..)
20분 정도 머물면서 사진을 찍다가
돌아가기 위해 후쿠마역으로 걷기로 했다.
올 때는 버스를 타고 왔지만.. 이곳의 버스 배차간격은...
사전에 확인해 봤지만 오후 6시 시간대에 14분에 단 하나 있었다.
일몰 시간도 지났으니
역까지 걸어가는 게 크게 무리는 아니었다.


구글맵에는 도보 경로가 30분 정도로 되어있는데
걸음이 조금 빨랐던 건지.. 25분 정도로 후쿠마역에 도착했다.
구글맵에서 경로는 뭔가 이상하게 미야지게이트가 아니라
반대쪽 게이트로 가는 길로 알려준 게 한몫하는 걸지도..?
오후 8시에 원갈비 프리미엄 나카스에 예약을 해뒀었기 때문에
다시 하카타로 이동 후, 공항선을 타고 나카스카와바타 역으로 이동했다.
역에서 나카스 방면 출구로 올라와서
직진으로 조금만 걸으니 바로 건물이 보였다.
맞은편엔 이치란 라멘 본점도 보였다.

건물 4층으로 올라가 입구에 도착하고..
"하치지니 요야쿠오 시마시타"
라고 말하고 예약자명을 확인한 뒤 자리를 안내받았다.
(혼자였는데 4인석을 주다니 부담부담)
무한리필코스와 맥주를 한 잔 시키고..
열심히.. 아주 열심히 먹방을 했다.
주문하랴.. 고기 구우랴.. 먹으랴.. 혼자서는 너무 바쁘다.


마무리로 파르페까지 먹고
계산을 하고 나왔다.
바로 나카 강이 보였고..


강을 바라보며 잠시 멍 때리기도 시전 해주고..
천천히 숙소로 걸어가며 하루를 마무리했다.